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4강 대한민국 vs 중국 결과

(사진출처 - 나무위키)

대망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4강 대한민국 vs 중국의 경기가 오늘 치뤄졌는데요.

이번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절대 2강인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맞대결로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는데요.

결과는 대한민국의 2대 0의 승리로 대한민국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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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경기들과는 다르게 긴장감이 팽팽한 대결이었는데요.

1세트부터 살펴보면 라인전 단계에서는 서진혁의 적절한 갱에 힙입어서 대한민국의 바텀이 앞서나가고

탑에서는 중국이 앞서는 가운데 한타 단계에서 박재혁의 카이사가 킬을 몰아서 먹고 중국측은

쥐딩의 르블랑이 킬을 몰아 먹으면서 팽팽하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13.12 버전에서의 르블랑의 OP성을 증명하듯

사이드에서 늘 불안불안한 상태였고 이후 용 싸움에서도 마오카이의 대치구도에서의 실력이 드러나며

대한민국은 타워를 하나도 못 민 상태로 3용까지 내주면서 중국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글로벌 골드를 엇비슷하게 따라가던 대한민국은 바론쪽 정글에서 마오카이의 체력을 빼놓고

집을 보낸 것을 틈타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고 정지훈의 기적같은 생환과 함께 2킬만을 내주며 1킬을 가져오면서

바론까지 챙기고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바론버프를 두르고 중국측 미드 1차 타워를 압박하던 중 천쩌빈의 레넥톤이 합류가 늦는 것을 간파한 최우제, 류민석의 이니쉬로 시작된 교전에서 잘 큰 쥐딩의 르블랑을 박재혁-서진혁이 제대로 마크하면서 끊어내 중극측 챔피언 셋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5:2의 구도가 되었고 중국의 1차 타워를 밀어냈습니다. 핵심인 르블랑이 빠진 중국측에서는 바론버프를 두르고 5명 모두 살아있던 대한민국을 막아낼 방법이 없었고 그대로 2차 타워에서부터 넥서스까지 대한민국이 거침없이 진격하며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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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서진혁이 바텀갱킹을 시도했지만 1세트와는 달리 중국측 자오리제의 역갱에 오히려 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습니다. 전령 쪽 교전에서 쥐딩이 합류 중이던 정지훈을 끊은 것을 시작으로 중국측이 킬을 3개 몰아먹으며 중국측의 기세가 높아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첫 드래곤도 뻇기면서 글로벌 골드도 크게 밀리고 탑에서도 천쩌빈에게 최우제가 밀리는 구도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번째 용싸움 구도에서 바텀의 힘으로 킬을 내고 류민석이 센스있는 플레이로 자오리제의 마오카이를 밀어내면서 대한민국이 드래곤을 챙겨 다시 상황이 비등비등해졌습니다. 글로벌 골드를 대한민국이 어느정도 따라가는 가운데

3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서진혁이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여 2용을 챙기고 또 다시 바텀의 박재혁-류민석이 난전구도에서 크게 활약하며 3킬을 만들어내며 중국측 1차타워까지 밀어냈습니다.

 

유리한 흐름을 가져온 대한민국은 정지훈의 탈리야 궁극기를 활용하여 벽을 치면서 중국에게 교전의 불리함을 강요하고

3용을 챙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플릿 구도에서 바텀에서 최우제의 잭스가 천쩌빈을 솔킬내면서 대한민국은 바론마저

손 쉽게 가져가고 초반에 앞서나가던 중국의 천쩌빈-줘딩을 모두 대한민국의 맞라이너가 성장세에서 역전하면서 중국을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는데 성공했습니다. 한번 몸이 풀리자 탈리야 숙련도가 높은 정지훈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대한민국은 돌출된 중국의 챔피언을 계속해서 끊어냈습니다. 중국측에서는 교전 때 어떻게든 자오자하오의 징크스가 킬을 내고 패시브를 터뜨리면서 활약하는 것밖에 믿을 구석이 없게 되었고 대한민국 선수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징크스를 먼저 공격적으로 마크하면서 미드쪽 한타에서 승리해 4용가 바론을 모두 챙겼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지훈의 탈리야 궁극기와 함께 대한민국이 한 수 위의 교전력을 보여주면서 장로 드래곤 앞에서 중국의 챔피언을 대거 잡아내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하여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대한민국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저녁 8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첫 정식 금메달 도전에 나서게 되는데요.

상대는 대만 대 베트남의 4강전 승자와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 두 팀 모두 한국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는 팀인 만큼 사실상 금메달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다수인데요. 편안한 마음으로 결승전을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